장성 첨단데이터센터 사업 가속…정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입력 2026-06-05 08:00  

장성 첨단데이터센터 사업 가속…정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지역 활성화 펀드 7호 프로젝트…2028년 3월 운영 개시 목표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7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전남 장성 첨단 데이터센터 사업을 심사 면제 트랙을 활용해 빠르게 추진한다.
정부는 5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공개했다.
첨단 데이터센터는 전남 장성군 소재 광주연구개발특구 내에 건설·운영되며 총사업비는 3천959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작년 11월 모펀드 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7호 프로젝트를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을 거쳐 올해 2월 착공했다.
공정률에 따라 금융기관 PF 대출금 등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준공한다. 이후 석 달간 안정화를 거쳐 2028년 3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장성군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에 내년 2월 초까지 80억원을 출자해야 한다.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려면 SPC 출자 예산을 조속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에 면제 트랙을 적용해 지방정부 출자를 위한 사전 절차인 지방재정 투자 심사를 면제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출자가 9∼10개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의 적기 구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 및 첨단기업 유치 기반 조성을 도모하고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장성 첨단 데이터센터 사업이 8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3천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s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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