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공주 윤선아 아들 유전병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장애인 방송인 ‘엄지공주’ 윤선아가 1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 남편, 6살 아들과 함께 출연해 임신 당시 가졌던 불안한 마음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120cm의 작은 키에 선천적으로 뼈가 잘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는 윤선아의 고민은 ‘유전병’이었다. 골형성부전증은 대부분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
윤선아는 “나도 막연하게 엄마 소리가 듣고 싶었다”며 유전병과 관련해 “임신 전 유전 여부 검사도 실시했다”며 “다행히 유전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고, 윤선아의 남편 변희철 씨는 “아내의 장애가 보이지 않는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윤선아는 2004년 KBS 장애인방송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엄지공주’로 화제를 모았고, 이듬해 산악인 엄홍길 씨와 함께 ‘히말라야 희망원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같은 해 컴퓨터 프로그래머 변희철 씨와 결혼해 아들 변승준 군을 얻어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