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워크아웃시 협력사 채무상환 4개월 연장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4-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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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기업개선작업인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중소협력업체들의 채무상환이 4개월 간 연장됩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국내 주요 8개 은행은 대기업에서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린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이같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최근 합의했습니다.
이는 중소 협력업체들이 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줄도산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한 것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워크아웃에 들어갔거나 채권단 자율협약을 맺은 기업에 납품해온 중소 협력업체가 대상입니다.
하지만 이들 협력업체가 B2B대출 이외의 연체 채무가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상환유예는 최근 자율협약을 맺은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 1천400개에 우선 적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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