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AtoZ] 오락가락 날씨에도 피부만은 ‘봄 여신’

입력 2013-04-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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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날씨가 오락가락 봄이 오는 건지 겨울이 다시 오는 건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슬며시 찾아온 봄에는 괜스레 설렌다. 조금은 춥지만 칙칙했던 겨울옷은 과감히 옷장에 넣어두고 화사한 봄옷으로 체인지하며 기분을 내본다.

이와 동시에 나의 얼굴도 한층 화사하게 변신을 할 때이다. 옷은 봄인데 얼굴은 여전히 어두운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부르조아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진권에게 스프링 메이크업을 배워보기로 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포인트는 ‘투명한 광채’이다.

▲ 투명한 피부

정진권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트러블이 많으므로 화장 전 보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저녁에 자기 전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① 프라이머를 소량만 사용해 눈가, 입가, 팔자 주름 등 미세주름을 메꿔준다.
※이 부분은 메이크업을 하고 난 후 가장 들뜨는 부분인데 프라이머를 바르면 최대한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② 컨실러로 다크써클, 콧망울 옆, 입가 등을 커버한다.
※눈가는 조직이 얇기 때문에 컨실러로만 커버하고 파운데이션은 바르지 않는다.

③ 컨실러 바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광채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 은은한 포인트 눈썹&눈

눈썹은 따로 그리지 않고 아이브로우 전용 마스카라로 자연스럽게 정리만 해준다.

-눈-
이번 스프링은 섀도보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강조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① 뷰러로 속눈썹을 올린다.
② 샤이니한 느낌을 위해 펄 베이스를 눈두덩에 바른다.
③ 블랙 컬러 아이 펜슬로 점막을 채워주면서 눈매라인을 따라 그린다.
④ 브러시로 그린 라인을 펴주면서 눈 꼬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빼준다.
⑤ 블랙 섀도로 찍듯이 라인을 잡아준다. 이는 펜슬의 유분기를 잡아줘 라인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⑥ 동일한 블랙 섀도로 언더라인도 그려준다.
⑦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가볍게 아래에서 위로 바른다. 이때는 깔끔하게 바르는 것이 포인트.
⑧ 언더에도 마스카라를 바른다.

▲ 사랑스러운 칙&립

-칙-

① 손에 크림 블러셔를 묻혀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그러데이션하면서 톡톡 두드리듯이 바른다.
② 손에 남은 양으로 헤어라인까지 살짝 발라준다.
③ 프레스 파우더로 페이스라인부터 광대 앞쪽을 살짝 눌러준다.
※이는 지속력을 높일 뿐 아니라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톤 보정이 가능하다.
④ 앞부분만 살짝 가루 블러셔를 발라준다.
⑤ 하이라이터를 T존부터 눈 옆 C존 부위에 찍어서 바른다.
⑥ 인중에도 살짝 발라준다. 이는 한층 화사한 느낌을 준다.

-입술-

① 입술이 건조할 경우 먼저 글로스를 베이스처럼 바른다.
※이는 각질이 보완되는 효과를 준다. 반드시 립스틱을 먼저 바를 필요는 없다.
② 립스틱을 바른다.
③ 라인 펜슬로 입술라인을 가볍게 정리한다.(입 꼬리, 입술산)
④ 컨실러로 입 꼬리 부분을 다시 한 번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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