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인프라, 경기도가 동북아 MICE 허브"

입력 2013-04-28 21:10  

[마이스人] 55. "관광자원+인프라, 경기도가 동북아 MICE 허브"

-MICE, 생활의 즐거움을 주는 수단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경기관광공사는 우리나라 광역도에서는 처음으로 2002년에 설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청자에게 경기관광공사가 어떤 곳이며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잠깐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경기관광공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관광 전문 공기업입니다. 저희들의 역할이란 경기도의 관광자원들을 발굴하고 또 그것들을 국민들에게 소개를 해서 국민들이 관광을 통해서 즐거움도 얻고 경기관광을 통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경기관광공사의 임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최근 언론보도를 보니까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 복합단지나 용인쪽의 체류형 관광단지 활성화나 경상북도 관광공사와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통한 시너지, 그리고 찾아가는 생태관광 아카데미 등 수없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도에 경기관광공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적인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금년이 정전 60년 되는 해입니다. DMZ 중심으로 해서 이제는 평화의 메시지를 확실하게. 그런 일련의 행사들을 경기도와 함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저희들의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저희 입장에서 또 굉장히 의미있는 것이 독일 DMZ를 관리하는 연방기구가 있는데 그쪽하고 이미 작년에 협약을 체결해서 금년에는 양국이 합동으로 정전 60년 기념 사진첩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 전시회도 준비를 하고 있고요. 시기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DMZ를 중심으로 저희들이 생태관광, 생태교육을 열심히 해오고 있는데 이제는 거기를 벗어나서 시화호 주변이나 팔당호 주변,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생태관광 요소들을 많이 찾아서 그것을 국민들이 손쉽게 접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금년에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경기도는 우리나라 광역도에서 처음으로 2011년 7월에 마이스 전담조직인 컨벤션 뷰로를 설치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컨벤션 뷰로를 설치한 설립의 목적과 의의가 있는지요.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조금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늦은 감이 있지요. 늦은 감이 있고 뒤늦게나마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가 컨벤션 뷰로를 설치한 것이 참 다행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미 마이스 산업이 관광산업 중에서도 마이스 산업이 대단히 부가가치가 높은 것을 다 알고 있거든요.

이미 광역시들은 다 컨벤션 뷰로를 만들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도지만 사실은 경기도 자체가 큰 거대한 도시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마이스 산업에 조금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일찍 컨벤션 뷰로를 만들어었야 되는데 그나마 2011년도에 만든 것이 다행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사장님이 보시기에 경기도의 마이스 산업의 장점은 무엇이고 이것은 아쉬운데 극복해야 될 단점이 있지 않나. 이런 것들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장점이라고 말씀드리면 잘 아시다시피 입지적인 요건이 좋지요. 평원하고 분지에 바로 붙어 있고 공항에서 가깝고 또 킨텍스라는 다른 곳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대형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도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숙박시설은 취약한 편이지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가지가 흩어져 있고. 그래서 저희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은 킨텍스를 중심으로 해서 집중적인 어떤 연계효과들을 모색해나가기는 하지만 경기도 곳곳에 있는 크고 작은 컨벤션이나 마이스 관련 시설들을 찾아내는 일이 급합니다.

용인에 있는 융복합형 리조트 만드는 그곳에도 굉장히 좋은 컨벤션과 숙박시설들이 있는데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노력들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경기도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찾아서 작지만 좋은 마이스 관련 행사나 그룹들 유치하는 것도 해 나가면 경기도 전체가 크고 작은 마이스 산업들이 여기저기서 활성화되는 가운데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마이스 활성화가 이루어지리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경기도가 저는 보기에는 이때까지 굵직굵직한 성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이스 분야가 잘 안 알려져 있어요. 여러 가지 중점적으로 하는 것에 약간 밀려있었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을 것 같고. 그런 성과들 중에서 한번 알려주고 싶거나 최근 1년 간 주요하게 유치한 실적이나 향후 개최될 주요한 행사들, 이런 것들이 있으면 경기 마이스는 이 정도다하고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재작년인가 제주도에 중국 바우젠그룹이 1만 3000명인가 들어온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때 1000명 단위로 나눈 것 자체가 상당한 뉴스가 되고 그랬습니다만 같은 시기에 킨텍스에는 미국의 허벌라이프라는 거기서 허벌라이프 유니버시티라고 해서 1만 명 가깝게 모여서 행사를 했었어요. 저희도 사실 조금 서운하지요. 제주도는 막 언론에 조명을 받고 저희는 그냥 조용히 지나갔거든요.

그런 류의 행사들이 꽤 있었습니다. 당장 2014년도에 세계가스텍행사라고 해가지고, 가스 관련해가지고 세계 각 기관들이 다 모이는 행사인데 거기도 몇천 명 외국인들이 오는 행사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경기도가 사실은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큽니다. 역할을 크게 하고 있는데요. 사장님께서 보시기에 경기관광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떤지 말씀해 주십시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제일 어려운 점이 숙박시설이 부족한데 그것이 제일 어려운 점이고. 통계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 중에서 21~22% 정도가 경기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제일 많이 가는 곳이 서울, 그 다음이 제주도, 그 다음이 경기도인데 저희들이 앞으로 할 일이 그 비율을 자꾸 올리는 것이지요. 올리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하고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얼마 전에 저희 서울마케팅주식회사와 경북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세계 문화유산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위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그랬는데 그 속에서도 공동마케팅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사실 서울에 오는 관광객들이 자기는 서울에 있었다고 생각을 하지만 에버랜드나 이런 곳은 다 경기도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광객들한테 서울이냐, 경기도냐 하는 행정구역을 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어요. 그분들이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협력 시스템을 만들면서 조금 더 짜임새있는 패키지들을 제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2012년에 우리나라가 외래관광객 유치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거기에 경기도도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하셔야 될 텐데요. 향후 경기도에서 외래관광객 유치에 대한 전략이나 현재 외래관광객 유치 현황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요.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말씀하신 것처럼 외래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서는 타깃을 보고 타깃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그런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대만에 저희들이 스키 상품을 팔아보았습니다. 작년에 처음 팔았을 때는 1천 명 미만이었어요. 그런데 금년, 지난 겨울에는 3천 명이 넘었습니다.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것이 재미가 붙어가지고 지난 2월에 제가 대만에 가서 벚꽃 상품을 팔아봤어요. 그런데 그 상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저희는 굉장히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보는 것이 저쪽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찾고 싶은 것을 가져다 들이대주는 것이지요.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사실 우리나라 외래관광객은 중국과 일본, 가장 거대한 시장이거든요. 향후 시장은 더 클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고요. 경기도에서도 그 시장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봅니다. 경기관광공사에서 이 주요한 시장인 중국마켓과 일본마켓에 대한 시장 전략이나 이런 것들이 형성되어 있습니까?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해외 마케팅은. 그렇지만 그 도움을 받으면서 저희들은 그 아래에서 경기도라는 지분을 넓히기 위해 개별 접촉도 하고 박람회도 나가고 세일즈도 하고 그러는 것이거든요. 일본시장은 항공사나 현지의 중요한 에이전트와 협력을 하고 있는데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을 저희가 감안해 정부나 공영방송이라든가 이런 곳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청소년교류하고 노인교류에 대해 굉장히 중국이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한국적인 카운터파트를 잘 엮어가지고 연결해주면 꽤 의미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사실 젊은 시청자들이 상당히 많아요. 우리 젊은 시청자들 중에서 특히 관광과 마이스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사장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저희 직원들한테도 제가 그러는데 관광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보면 벽이 다 허물어진다. 그런 영역의 벽도 물론이지만 지역의 벽도 다 허물어진다. 그러면 스스로 코스모폴리탄이 되는 것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마이스를 보면 마이스나 관광이나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데 마이스야 말로 융복합의 아주 대표적인 것이고 관광은 말씀드린 것처럼 융합의 문을 열어가는 열쇠를 갖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 그런 면에서 젊은 사람들이 세상이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그러나 눈을 크게 뜨고 멀리 보면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우리 마이스 공장의 공식 질문, 마지막 질문인데요. 사장님께 관광이란, 또는 마이스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정의 내려주십시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저는 관광을 말씀드리면 관광이라는 것이 사실은 노는 것이 아니거든요. 어떤 생활의 즐거움, 활력, 이것을 얻는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저희들, 저희들도 국민의 세금 받아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저희들의 존재가치, 이것은 그런 국민들이 관광이라는 것을 통해서 어려운 세상에서 즐거움과 활력을 넣을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준다고 하면 우리들의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저는 관광을 그렇게 이해를 하고 싶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전통 관료로, 그리고 전문 경영인으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30년 넘게 공임하고 계신 우리 사장님이 진정한 관광인이고 마이스인이라고 봅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사장님과 우리 경기관광공사, 아울러 경기도의 관광과 대한민국 관광을 함께 발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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