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카드 열풍‥차별화 경쟁 치열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4-29 15:36   수정 2013-04-29 17:48

<앵커>

신용카드 한장 만으로도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이나 적립을 할 수 있는 원카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드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데, 홍헌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장의 카드로 많은 혜택 누릴 수 있는 원카드.

다양한 혜택을 어디서나 받고 또 단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카드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서자 카드사들도 원카드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원카드 시장을 주도했던 KB국민카드는 최근 새로운 원카드인 `혜담카드2`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혜담카드의 경우 회사 예상보다 3배가 넘는 30만장을 팔았는 데, 혜택이 너무 많다보니 역마진에 시달렸습니다.

때문에 후속작인 혜담카드2는 혜택을 대폭 줄이고 카드 사용액이 많지 않은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업계에서는 KB국민카드의 행보에 주목하면서도 경쟁력에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드업계 관계자
"저희 카드보다는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본다..조건이나 이런 것들이..."

카드업계에서는 회사 수익구조에 악영향을 주는 혜담카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혜담카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새로운 원카드를 출시했습니다.

마음대로 부가서비스를 바꿀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출시 한 달만에 4만6천장이나 발급됐습니다.

최근 현대카드는 출시한 지 1년이 넘은 카드 발급 수가 갑자기 한달만에 25%나 증가했습니다.

새로 출시된 카드의 무이자할부 혜택이 축소되자 기존에 나온 상품에 고객들이 발길이 한꺼번에 몰린 겁니다.

원카드 열풍으로 재편된 카드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카드사들의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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