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해숙, 주인공 역할 가로채 "종남아 미안"

입력 2013-04-30 07:57   수정 2013-04-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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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배우 김해숙이 주인공 역할을 가로챈 적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김해숙이 출연했다.
김해숙은 MBC 드라마 `제 3교실` 당시를 언급하며 "주인공의 친구 역할을 제안한 이병훈 PD를 찾아가 `주인공을 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내가 주인공이 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해숙은 "대본을 읽는데 주인공 역할만 보이더라. 정신병이 있는 강한 캐릭터였는데 정말 하고 싶어 밤을 새서 고민했다. 결국 이병훈 PD를 찾아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병훈 P가 `안된다. 주인공이 캐스팅 됐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꼭 하고싶다`고 말하는 날 보며 `한 번 해봐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김해숙은 "내가 뺏을 걸 그 친구는 아직 모른다. 종남아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자신이 뺏은 걸 그 친구는 아직도 모른다. 종남아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해숙 주인공 역할 뺏었다고? 안 믿겨" "김해숙 주인공 대박 도대체 무슨 역이었길래" "김해숙 주인공 역할 당연히 잘 하셨을듯" "김해숙 주인공 역할 드라마 `제3교실` 대체 무슨 내용이지?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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