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스타들의 각선미는 ‘진+하이힐’ 덕?

입력 2013-05-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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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진 아이템은 사시사철 언제나 부담 없이 즐겨 입을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다. 그도 그럴 것이 웬만한 아이템과는 다 잘 어울려 코디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세련된 멋이 있기까지 하다. 때문인지 TV 속 미녀스타들도 쇼나 드라마, 공항패션, 시사회패션 등 방송과 일상에서까지 진 아이템을 자주 착용한다. 최근 눈에 띄는 스타들의 진 아이템 스타일링을 참고해 화창한 봄 날씨에 센스가 돋보이는 코디를 해보는 건 어떨까.

▲ 블링블링 컬러 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고준희는 핫핑크 컬러 팬츠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핫핑크 팬츠에 데님셔츠와 레더 바이크 재킷을 연출해 시크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다비치의 강민경은 그만의 청초한 느낌을 살린 파스텔 핑크 진을 선택했다. 프린트 티셔츠와 심플하게 매치했지만 여성스럽고 수줍은 소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패션은 컬러감의 톤 차이만으로도 페미닌 하거나 톡톡 튀는 상반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진 스타일링이다.

▲ 기본 블루 워싱 데님 & 화이트 진

SBS `힐링캠프`에서 한혜진은 기본 블루 워싱 데님을 선택. 베이직한 진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는 기본 데님에 핑크 재킷으로 포인트를 줘 상큼한 봄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워커슈즈를 신어 캐주얼한 느낌까지 더했다.

모 브랜드 행사장에 나타난 조윤희는 기본 블루 워싱 데님이지만 절개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데님을 선택했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고 컬러슈즈로 포인트를 줘 베이직 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그의 새초롬한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기본 블루 워싱 데님은 어떤 상의나 슈즈와도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진 아이템이다. 특히 조윤희처럼 절개라인으로 디자인된 데님을 선택하면 자칫 심심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 톱스타 역으로 패셔너블함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이미숙 역시 진 아이템을 많이 착용한다. 화이트 진에 상의를 퍼 아이템이나 옐로우 스카프 등으로 연출해 럭셔리함과 스타일리시함을 한껏 보여준다.

▲ 진의 매력 200% 업 시키기

진을 입은 스타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다름 아닌 하이힐을 신었다는 점이다. 이는 그만큼 하이힐이 진을 입었을 때 매력을 업 시켜주기 때문.

할리샵 정은주 대표는 “몇 년째 스키니 팬츠가 유행을 하면서 대부분 스키니 진을 입는데 이는 다리가 얇고 길수록 더욱 예뻐 보인다”며 “이런 면에서 하체가 서양인데 비해 짧은 한국 사람에게는 힐을 신어야 다리도 더욱 길어 보이고 진의 매력까지 잘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컬러 진을 입을 경우 스킨 톤이나 블랙, 화이트처럼 모노톤의 슈즈를 신어야 스타일의 강약이 조절된다. 하지만 아예 팬츠와 동일한 컬러나 비슷한 톤의 슈즈를 신는 것도 좋다. 이는 시각적으로 슈즈와 다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보이기 때문에 다리가 한층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기본 블루 진이나 화이트 진은 컬러풀한 슈즈를 신으면 포인트도 되면서 생기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유행인 비비드 컬러를 옷으로 매치하기 부담스러운 이들은 이처럼 슈즈로 대신하면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사진=할리샵, JAMES JEANS, KBS2-SBS-MBC 방송 캡처)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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