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PMI 위축에 1.1% 하락‥배럴당 93.46$

입력 2013-05-01 10:34  

뉴욕유가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4달러(1.1%) 낮아진 93.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 가격은 4월들어 3.9% 떨어졌다.
유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4월 시카고 PMI다. 이 지수는 는 전월의 52.4에서 49.0으로 하락해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일부 유가에 긍정적인 경제지표도 나왔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수정치 61.9보다 상승한 68.1을 나타내 월가 예측치 61.3을 웃돌았음에도 유가 하락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여기에 유로존 경제가 침체를 보이는 것도 유로존발 에너지 수요 약화 예상에 힘을 실었다.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유로존의 평균 실업률은 12.1%를 기록,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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