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예쁘다 '스카프'

입력 2013-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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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아직은 밤낮으로 쌀쌀해 스카프를 찾게 되는 봄이다. 스카프는 자칫 밋밋해 보이는 의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꽃샘추위로부터 내 몸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보온성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때론 스카프에 따라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재미도 있다.

스카프는 매는 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재, 사이즈, 패턴을 잘 파악해 스타일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트로는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스카프들로 나만의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연출법을 제안한다.

비비드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에트로 델리(DHELY) 스카프는 기본적인 직사각형으로 화려한 컬러감의 페이즐리 프린트가 들어가 있어 이국적이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이렇게 길이감이 긴 롱 스카프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멋스럽게 연출하기에 좋다.

목을 두어 번 감싼 뒤 앞으로 늘어뜨리는 것이 기본 공식인데, 이때 늘어뜨리는 길이는 달리해야 멋스럽다. 여행갈 때 챙겨 가면 폭을 좁게 해서 목에만 두를 수 있고, 넓게 펴서 숄처럼 둘러 햇볕을 차단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정사각형의 에트로 플라드(FOULARD) 스카프는 보색대비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모노톤 의상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다. 스퀘어 스카프는 가장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금 큰 사이즈라면 어깨 한쪽에 걸쳐 원숄더로 연출하거나 넓게 펴 탱크 탑으로 연출한 뒤 브로치로 고정시켜 주면 이국적인 블라우스 톱으로 활용 가능하다. 쁘띠 사이즈는 돌돌 말아 뱅글과 함께 손목에 착용해도 좋고 가방 손잡이에 살짝 둘러도 멋스럽다.

원형 스카프는 반으로 접어 어깨에 두르면 곡선이 돋보이는 숄로 사용가능하다. 또한 목에 두 번 둘러 기존의 사각스카프와는 또 다른 풍성한 볼륨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에트로)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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