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아시아' 필리핀댁 슈퍼맘의 눈물 사연?

입력 2013-05-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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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필리핀댁 슈퍼맘`이 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7일 KBS1 ‘러브 인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에서 온 슈퍼맘 이은희(33) 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 씨는 한 종교단체의 소개로 남편 윤동원(44) 씨를 만나 한국에 왔다.
이은희씨는 “2009년 한국국적을 취득했고, 영어 방문 교사도 하고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에서 주장도 하고 있어요”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생하는 부모님을 두고 혼자만 행복한 것 같아 항상 미안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 방송에서 이은희씨는 9년 만에 고향인 필리핀으로 향했다. 이은희씨는 고향에 왔지만 첫날부터 쉬지 않고 부모님의 일을 도왔다.
이어 결혼한 넷째 여동생 집을 찾았다. “넷째 동생은 한 살 때 병을 앓고 난 뒤 말을 못해서 항상 안타깝다. 결혼을 했지만 형편이 어려워서 2년 째 전기가 끊어진 채 살고 있다”며 언니로서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은희씨를 포함해 한자리에 모인 9남매는 곧 있을 어머니의 생신 잔치를 열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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