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비만 다이어트, 골반부터 바로잡아야

입력 2013-05-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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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는 내 아이를 출산했을 때일 것이다. 아이를 낳고 나서 삶의 가치가 변했다고 말하는 여성들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출산이 주는 기쁨도 잠시 출산 후 겪는 산후비만, 산후풍, 산후골반통 등으로 고통 받는 산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산후비만은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산후우울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산후비만은 출산 후 정상적으로 체중이 회복되지 않고 증가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출산 후 일정 기간 내에 임신전의 체중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우리 몸의 항상성 작용으로 계속 비만으로 유지하려기 때문에 산후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많은 산모들이 출산 이후 체중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진행하지만, 출산과정을 겪고 난 후 산모의 몸은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할 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많은 산모들에게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산후비만, 사임당한의원에서 제안하는 산후비만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 출산 전 체중관리가 중요

일반적으로 임신 중이나 출산직후에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데 반해 활동량은 최소화되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다. 산후비만을 예방하려면 우선 임신기간 중 체중증가를 조심해야한다.

임신 중 과도하게 체중이 늘면 출산 후 본래 체중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높고 태아도 비만인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임신 중 급격한 체중증가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 임신 전 체중으로의 복구는 산후 6개월 이내로

임신기간 동안 늘어난 체중의 복구는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시기는 몸이 스스로 임신 전의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체중관리가 비교적 쉬우며, 이 시기를 지나 산후비만을 치료하려는 경우는 지방괴사 덩어리 때문에 그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평소 생활 속에서 틈틈이 움직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이와 함께 식사는 현미밥, 해조류, 우유, 두부, 검은콩 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 출산 후 골반교정의 중요

출산 후 체형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골반에서 나타난다. 출산 시 여성의 몸은 출산을 돕기 위해 골반을 이완시켜주는 난소 호르몬이 분비 되는데 이 때 모든 관절 사이가 이완하면서 골반이 살짝 벌어지게 된다.

한번 벌어진 골반은 출산이 끝났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형태로 회복되기 까지 수개월이 걸리며 특히 임신 전 근육양이 적거나 제왕절개를 한 경우에는 근육에 힘이 부족해 골반 변형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산후비만은 다이어트 효과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체질개선과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체형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임당한의원 산후비만치료(대한한의사협회 제130415-중-15508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지방만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몸의 체형을 바로잡는 교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추나요법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뼈와 근육, 관절을 정상위치로 돌릴 수 있는 치료로 출산 후 벌어지고 틀어진 골반과 체형을 바로잡아 주면서 골반근육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요실금, 복부의 처진 살, 힙 처짐 등이 함께 교정이 될 수 있다.

또한 개인별 체질을 고려한 맞춤탕약 처방과 함께 매선을 이용한 매선요법으로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 처진 피부의 탄력을 증대시킴으로써 비만치료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산후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자의 평생 건강이 좌우된다. 출산 후 되도록 찬 기운에 접하는 것을 피하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 칼슘, 비타민 등의 충분한 영양섭취로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건강한 비만관리가 산모들에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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