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웨딩드레스? 분위기는 ‘손예진 웨딩드레스’ 티저도 있다

입력 2013-05-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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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진 웨딩드레스 (사진 = ‘상어티저 캡쳐)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신세경 웨딩드레스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월화미니시리즈 상어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인 손예진 편이 공개됐다.


지난 주 마치 한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장엄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상이라 불린 드라마 상어의 첫 번째 티저 한이수 편.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만큼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고. 이에 제작진은 14일 조해우 편의 티저를 공개, 많은 시청자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드라마 상어의 손예진 편 티저 영상은 첫 번째 티저와는 극명한 대비인 순백의 느낌을 강조, 더욱 드라마 상어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밝은 화면 속 손예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쓴 채 바다 위를 걸으며 영상이 시작한다. 이수(김남길)와 보냈던 즐겁고 순수한 과거의 시간들이 화면에 흐르다 갑자기 사고 장면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바뀐다. 웃으며 등장했던 그녀는 곧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표정이 아닌 어떤 두려움과 슬픔을 발견해 마주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이내 손예진은 무엇인가 발견한 듯한 표정으로 물속을 보고 그 안에서 상어의 펜던트를 찾아낸다. 펜던트를 보고 한 방울의 눈물을 흘리며 돌아보는 모습에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김남길과 손예진의 사랑 이야기에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집중하게끔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 역시 전편의 티저 영상과 마찬가지로 전체에 내레이션과 음악, 영상이 서로 어우러지며 영상의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 이번에는 독백이 아닌 김남길과 손예진의 대화 형식으로 내레이션이 삽입됐다.

김남길이 먼저 넌 내가 사라지면 어떻게 할거야?”라고 이야기하면 손예진이 찾아야지라고 답을 하고 다시 어떻게 찾을 건데?”라고 물으면 손예진이 죽을 때까지 널 찾을 거니까라고 답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어린 김남길 역할의 연준석의 목소리와 손예진의 목소리가 겹치며 널 찾기 전엔 죽지도 못할 테니까라고 이야기한다.


이들의 대화에서 팬들은 벌써부터 가슴 먹먹한 슬픈 사랑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단지 40초의 짧은 영상인데도 벌써 그들의 사랑이야기에서 짙은 멜로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영상, 배경음악과 함께 손예진의 세밀한 감정이 녹아있는 표정과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멜로퀸의 안방극장 귀환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래서 드라마 상어가 더욱 기다려지며 기대가 된다.


짧은 두 편의 티저 영상만으로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상어직장의 신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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