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카페가 뜬다!‥카페에서 누리는 즐거움

입력 2013-05-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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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커피나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인식됐던 카페가 다양한 아이템과 결합한 크로스오버 카페로 변신하고 있다.
음식점 같은 카페, 갤러리 같은 카페 등 커피전문점과 결합한 아이템들은 음식에서 화장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 크로스오버 카페들은 카페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에 다양한 즐길 거리까지 갖춰 지루한 것을 싫어하는 젊은 세대들로부터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대표 이상윤)은 커피전문점에 콜렉션 키친을 결합한 신개념 카페다.
서로 다른 브랜드들의 트렌디 한 패션 아이템을 모아 선보이는 콜렉트샵처럼 카페 리맨즈는 콜렉션 키친의 개념을 도입,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인기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카페 리맨즈만의 스페셜한 조리법으로 재해석해 시즌별로 다르게 제공한다.
음식에 있어서도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겨냥, 카페 리맨즈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늘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한 것.
기존 다이닝 카페보다 더 캐주얼하며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카페 리맨즈는 식사 및 디저트, 브런치 뿐만 아니라 원두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리맨즈 커피 및 리얼 에이드 음료, 최고급 차(TEA)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 오픈 한 카페 드롭탑 제주 서귀포 갤러리 왈종점은 카페와 갤러리가 결합한 곳이다. 가맹주는 `제주 화가`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이다.
이 화백은 추계예대 교수로 재직하다 그림에만 몰두하고자 서귀포로 내려갔으며 서귀포 생활을 낙천적으로 그린 `제주생활의 중도(中道)` 연작을 꾸준히 선보이며 유명세를 탔다.
이 화백은 다가오는 5월 31일 서귀포시 동흥동 정방폭포 맞은편에 `왈종 미술관`을 개관하며 미술관 입구에 아트숍을 겸한 카페 드롭탑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공간을 제공하고자 아트숍 겸 카페인 드롭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얄네이쳐카페는 천연 차와 커피, 그리고 천연 화장품이 만난 원스톱 복합매장이다.
자연주의 카페를 표방하는 로얄네이쳐카페는 천연화장품 브랜드 로얄네이쳐에서 런칭한 신개념 복합매장으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정형적인 카페에서 탈피,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제공하고 있다.
천연 차와 커피가 가져다 주는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따뜻함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향긋한 허브 향기는 방문 고객에게 기분 좋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최근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 8호점을 오픈한 로얄네이처카페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8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매진은 지난해 대학로에 카페와 IT기기 체험공간을 융합한 형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대학로의 특성을 고려해 IT기기를 체험, 구매하는 공간과 ‘카페 파스쿠찌’를 융합한 130평 규모의 복층 형태로 구성했다.
SK플래닛의 ICT 전문 유통 브랜드인 이매진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영역을 넘어 ICT기기 (스마트TV·포토프린터·카메라)와 플랫폼 서비스(스마트 교육·헬스케어·금융) 등 900여개의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한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매진 멤버십에 가입하면 첨단 IT기기를 빌려 쓰거나 본인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며, 전문 상담원의 1대 1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 마시는 시간에도 재미있고 독특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아이템과 결합한 크로스오버 카페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카페 특유의 편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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