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연속 하락‥560선 지지

<앵커>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코스닥은 오전 10시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연속 떨어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93% 내린 560.47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1천억원대 이상의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 1천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약 두달 반동안 엔저 악재와 미국 경기 악화로 약세를 거듭해오면서 상대적으로 코스닥이 관심을 받았지만 금리 인하 호재와 이번 미국 경기 지표, 고용 지표 모두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코스피가 떠오르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코스닥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내외적으로 디커플링 악재가 조금씩 해소 국면을 보이면서 코스피의 대표주들이 저가 매력으로 바닥을 탈피하는 과정에 놓이게 됐고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이 고점에서 치고 나가다가 숨고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단 얘깁니다.
업종별로는 운송 장비업종이 0.61% 오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출판판매업종이 3%이상 빠졌고 통신서비스업과 방송통신 등 IT관련주들이 모두 2% 넘는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과 달리 코스피는 어제보다 0.29% 오르며 상승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어제보다 1.03% 오른 1968.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이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