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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두번의 공개감사' "묻어갈 수 있을까?"

입력 2013-05-14 17:50  



▲두 번의 감사 (사진=온라인 게시판)

남양유업의 두 번의 감사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두 번의 감사`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한 장 게재됐다.

사진에는 남양유업이 대국민 사과를 하던 당시 임원들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이 찍혀 있다.

고개숙인 임원들 뒤로 현수막이 보이는데 현수막에는 `윤창중 대변인에 이어 전효성씨도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현수막의 글귀는 합성된 것으로써 앞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논란때도 `윤창중 대변인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진 적이 있다.

이어 14일 논란이 되고 있는 시크릿 멤버 전효성씨의 `민주화 발언`으로 여론이 집중되자 남양유업의 막말사태가 잊혀져가는 상황을 비꼰 것이다.

두 번의 감사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감사인사하기 너무 바쁜 남양유업" "두 사람에게 평생 우유 무료 시식권이라도 줘야 되는 것 아니냐" "반성안하고 경찰조사과정에서 혐의 다 부인했다던데 언제 정신차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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