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분기 최대 2200까지 상승" - KDB대우증권

조연 기자

입력 2013-05-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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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주식시장이 올해 3분기까지 강세를 보이고 코스피 지수는 최대 22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 증시 전망에 대해 "상반기까지 한국 증시를 억눌렀던 많은 악재들의 영향력이 희석될 것"이라며 특히 3분기에는 기저 효과가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학균 팀장은 주택 가격이 반등하면서 내수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고,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외국인의 매물 공세도 6월 말이면 마무리되며, 일본 엔저의 영향력도 오는 7월 참의원 선거 이후에는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가계 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 미국 경기의 회복세 지속, 상반기에 주가가 전혀 오르지 못했던 데 따른 가격 메리트 등도 코스피가 현재 레벨에서 10% 내외의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김학균 팀장은 또 "미국의 출구전략이 본격 논의되기 시작할 4분기에는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며 향후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 전환 등이 가시화되면서 이머징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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