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50kg 감량…'슈퍼사이즈녀' 눈길

입력 2013-05-20 15:43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슈퍼사이즈녀`라 불리며 화제를 낳았던 tvN `화성인 엑스파일` 기민서씨가 위밴드 수술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5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다.
지난 1월 방송 후 8XL 사이즈, 151kg의 슈퍼사이즈녀 기민서씨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무엇보다 식욕조절 자체가 불가능해 보이던 기민서씨가 마지막 최후의 방법으로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화성인 엑스파일`을 통해 위밴드 수술을 받은 후 놀랍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 같은 슈퍼사이즈녀의 체중감량 성공에는 그녀의 다이어트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신예린씨의 역할이 컸다.

한때 초고도 비만녀로 불렸지만 위밴드 수술 후 45kg를 감량하며 인생역전에 성공했던 신예린씨는 다이어트 중간 모든 걸 포기하려던 기민서씨에게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위밴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바 있다.

오랜만에 만난 신예린씨는 더욱 예뻐진 모습이었는데 마지막 방송 때 보다 체중을 더 감량하여 현재 77kg으로 총 54kg이나 감량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속하고 있었다.

기씨의 위밴드 수술을 집도한 서울365mc위밴드병원 조민영 병원장은 "기민서씨가 위밴드 수술 후 생각보다 체중감량을 잘하였지만 식욕조절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위밴드 필링을 통해 식욕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밴드 수술을 통해 식욕을 잡고 체중감량이 이뤄졌다면 이제 기민서씨의 고민부위인 팔뚝은 지방흡입을 통해 사이즈 감소와 늘어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 동안 집까지 걸어가는 것조차 힘겨워 하던 기민서씨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끝내 완주에 성공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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