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건설사 '부활 꿈꾼다'

입력 2013-05-27 17:12  

<앵커> 법정관리 중인 건설사들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우림건설.

최근 법정관리 조기졸업을 위해 수주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부실사업장을 정리하는 데 회사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림건설 관계자
"여건에 맞는 양질의 수주를 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부산 송정동에서 아파트 도급 공사를 수주했고 해외 사업도 마무리 짓는 등 회사 운영에 안정화를 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A로 부활을 모색하고 있는 건설사도 눈에 띕니다.

벽산건설은 24일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기업매각을 추진한다는 공고를 내며 법정관리 탈피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법정관리 중에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장을 대거 정리한 풍림산업은 경영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초 법정관리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해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간지 11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들도 1분기 수천억원 적자를 내며 구조조정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

이로인해 부동산경기 부진과 공공공사 발주물량 감소 등은 이들 건설사들에게 또다른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실장
"현재 자구노력에 대한 부분들이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공공건설이나 민간건설을 포함한 건설경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이 새로운 자구노력을 꾀하기는 굉장한 어려움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해온 건설사들.

4.1 대책이후 모처럼 회복 기미가 보이는 시장에서 사업정상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