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의 주택 관련 경제지표는 전월치를 모두 상회하는 양호한 결과를 공개했다. 3월 FHFA 주택가격지수도 예상치인 0.9%, 전월치인 0.7%를 크게 웃돈 +1.3%를 기록한 바 있다. 또 4월 기존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전년 동월비 11%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던 지난 2006년 7월 대비 가격 수준을 대략 84% 정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신규주택 가격도 전년 동월비 지난 4월에 14.9%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간밤 공개된 3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전월치인 +9.3%와 시장에서 예상했던 +10.1%를 상회한 +10.9%를 기록하면서 미국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2012년 5월에 저점을 확인한 이후 현재 22개월 연속 개선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작년 6월에 플러스세로 돌아선 이후 계속해서 상승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의 경우 200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이런 주택가격 상승률은 미국주택은 물론이고 미국경기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미국 주택시장의 뚜렷한 회복흐름은 정책적으로 모기지금리 수준을 낮춤으로써 가계의 주택구매여력을 높은 수준에 유지했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 수준으로 그만큼 주택수요자들의 주택구매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이 최근 주택가격을 비롯한 주택가격의 회복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물론 향후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당분간 모기지 금리의 낮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주택 수요는 견조하게 이루어지면서 앞으로도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은 계속해서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미국 주택시장의 뚜렷한 회복은 소비와 투자에도 긍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하반기 미국경제에 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견인하는 주된 모멘텀이 될 수 있다.
하반기 글로벌 경기의 개선 흐름은 미국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미국경기 상승흐름은 소비가 견인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중을 이루고 있다.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소비에 대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주가와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다.
미국증시의 경우 S&P500 지수를 기준으로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했고 올 들어 기준주택과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비 기준 각각 13%와 8%씩 상승한 바 있다. 반대로 소비자물가의 경우 올해 평균 1.55% 상승에 그치는 등 디스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와 같이 자산 가치의 상대적인 상승은 가계 소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간밤 공개된 5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그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5월에 76.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월치인 68.1포인트, 예상치인 72.5포인트를 모두 크게 상회했다.
앞서 공개된 미시건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도 5월 잠정치가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6개월 만에 70포인트선대에 진입하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미국 가계의 소비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될 수 있다.
올해 1분기 개인소비지출이 주택과 주가의 상승 등 자산효과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미국의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2.24%p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경기의 흐름은 민간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핵심이 개인소비 부분에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다.
따라서 미국의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향후 자산효과와 더불어 개인소비의 개선 흐름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미국경기의 선순환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있어서도 경기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다.
BS투자증권 홍순표>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의 주택 관련 경제지표는 전월치를 모두 상회하는 양호한 결과를 공개했다. 3월 FHFA 주택가격지수도 예상치인 0.9%, 전월치인 0.7%를 크게 웃돈 +1.3%를 기록한 바 있다. 또 4월 기존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전년 동월비 11%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던 지난 2006년 7월 대비 가격 수준을 대략 84% 정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신규주택 가격도 전년 동월비 지난 4월에 14.9%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간밤 공개된 3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전월치인 +9.3%와 시장에서 예상했던 +10.1%를 상회한 +10.9%를 기록하면서 미국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2012년 5월에 저점을 확인한 이후 현재 22개월 연속 개선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작년 6월에 플러스세로 돌아선 이후 계속해서 상승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의 경우 200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이런 주택가격 상승률은 미국주택은 물론이고 미국경기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미국 주택시장의 뚜렷한 회복흐름은 정책적으로 모기지금리 수준을 낮춤으로써 가계의 주택구매여력을 높은 수준에 유지했기 때문이다. 낮은 금리 수준으로 그만큼 주택수요자들의 주택구매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이 최근 주택가격을 비롯한 주택가격의 회복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물론 향후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당분간 모기지 금리의 낮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주택 수요는 견조하게 이루어지면서 앞으로도 미국 주택시장의 개선은 계속해서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미국 주택시장의 뚜렷한 회복은 소비와 투자에도 긍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하반기 미국경제에 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견인하는 주된 모멘텀이 될 수 있다.
하반기 글로벌 경기의 개선 흐름은 미국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미국경기 상승흐름은 소비가 견인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중을 이루고 있다.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소비에 대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주가와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다.
미국증시의 경우 S&P500 지수를 기준으로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했고 올 들어 기준주택과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비 기준 각각 13%와 8%씩 상승한 바 있다. 반대로 소비자물가의 경우 올해 평균 1.55% 상승에 그치는 등 디스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와 같이 자산 가치의 상대적인 상승은 가계 소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간밤 공개된 5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그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5월에 76.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월치인 68.1포인트, 예상치인 72.5포인트를 모두 크게 상회했다.
앞서 공개된 미시건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도 5월 잠정치가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6개월 만에 70포인트선대에 진입하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미국 가계의 소비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될 수 있다.
올해 1분기 개인소비지출이 주택과 주가의 상승 등 자산효과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미국의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2.24%p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경기의 흐름은 민간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핵심이 개인소비 부분에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다.
따라서 미국의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향후 자산효과와 더불어 개인소비의 개선 흐름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미국경기의 선순환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있어서도 경기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