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키울수록 손해‥생산비 ↑·소 가격↓

입력 2013-05-31 12:00  

지난해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들의 손실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료가격과 임금이 오르면서 생산비가 올랐는데, 송아지 산지가격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30일 통계청의 `2012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유가 9.3% 송아지가 6.3%, 한우비육우가 1.3%, 육우가 1% 각각 증가했습니다.
특히 송아지는 사료값 인상과 자가노동 임금 단가 개선 등으로 1마리당 생산비가 1년 전 306만원에서 325만원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송아지 산지가격은 오히려 낮아져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들이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송아지 산지가격은 103만원으로 1년 전(140만원)보다 28.9%나 떨어졌습니다.
순수익을 비교해보면 2011년 -107만원에서 지난해 -142만원으로 손해규모도 더 커졌습니다.
축산 농가들이 소를 키울수록 손실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게 수치로도 확인된 셈입니다.
다만 젖소는 우유 생산비가 늘면서, 원유 수취가격도 함께 증가해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년 전에 비해 다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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