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로 자동차보험 불안정성 심화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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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와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 자동자보험의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용식 연구위원은 보험연구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기의 자동차보험, 진단과 대책` 세미나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만성적인 자동차보험 보험영업적자와 영업수지의 변동성 확대가 손해보험산업의 경영안정성 훼손과 산업구조조정을 초래해 실물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위해 자동자보험은 보험금 누수를 최소화하고 보험회사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사회후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기승도 보험연구원 박사는 `자동차보험제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보험금 누수억제와 자동차보험시장의 창의적 경쟁체제 구축방안을 내놨습니다.
기 박사는 "자동차 부품시장을 개편해 자동차 수리비를 합리화하고 자동차 보험시장을 담보별로 이원화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제도개선안이 선량한 보험계약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자동차보험시장이 효율적 경쟁시장으로 전환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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