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레바논 대파, 월드컵 최종예선 1위 다툼 '치열'

입력 2013-06-12 07:29   수정 2013-06-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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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우즈벡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브라질행 티켓 획득에 9부능선을 넘게 됐다.

대한민국은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A조 1위를 지키며 남은 이란전에서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변수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이란이 12일(한국시간) 새벽 1시 테헤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7차전에서 4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란은 승점 4승 1무 2패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1위가 될수도 있고 3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현재 우즈벡은 3승2무2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우즈벡이 남은 카타르전에서 승리하고 이란이 우리나라에 패할 경우 우즈벡이 승점 14점이 되면서 이란이 3위로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과의 마지막 8차전이 우리나라에게도 전혀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가 최소한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브라질행은 결정된다.

만약 우리가 이란에게 지고 우즈벡이 카타르에 승리할 경우 이란은 승점 16점으로 조1위를 확정하게 되고 우리나라와 우즈벡은 승점 14점으로 같아져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이 경우에도 우리나라가 유리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골득실은 +7이고 우즈벡은 +1이기 때문에 뒤집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그렇기 때문에 우즈벡은 우리나라를 응원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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