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소' 정형돈 말싸움, 샘 해밍턴에 살벌

입력 2013-06-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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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과 샘 해밍턴이 살벌한 말싸움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어럽쇼!’ 녹화에 참여한 두 사람은 나이 차이 문제로 기싸움을 펼쳤다.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 활동 당시 대기실에서 마주친 이후 처음 만난다는 두 사람은 이내 서로의 나이를 확인하자마자 말싸움을 시작했다.

1977년 생인 샘 해밍턴이 빠른 1978년 생인 정형돈에게 “나를 형이라고 불러라"며 "호주에서는 빠른 년생 이런 것 없다. 형이라고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며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도 “우리나라에서는 적용된다. 내 친구들도 다 77년생이다”라며 강조했다.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샘 해밍턴이 친구를 하자고 인정하면서 일단락 됐다.

샘 해밍턴은 “형돈과 친구가 되니 좋다. 둘이 같이 있으니까 배다른 형제 같다”며 친밀감을 표했고, 두 사람은 이날 촬영 내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어렵쇼’ 정형돈 말싸움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렵쇼’ 정형돈 말싸움 그냥 웃긴다“, ”‘어렵쇼’ 정형돈 말싸움, 둘다 닮았어“, “‘어렵쇼’ 정형돈 말싸움 보는것만으로도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어렵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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