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의 경제학

입력 2013-06-14 18: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새우깡과 빼빼로, 바나나우유.

30년 넘게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온 대표 식품입니다.

이들 브랜드의 노장투혼 비결을 이주비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71년 출시돼 75억 봉 넘게 팔린 새우깡. 라면과 함께 농심의 효자상품입니다.

올해 서른 살을 맞은 빼빼로도 누적판매 9천400억 원을 기록하며 롯데제과의 매출 견인에 톡톡히 한 몫 합니다.

빙그레의 바나나우유와 오리온 초코파이도 한 세대를 아우르는 역사를 갖고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중독성 있는 맛이 소비자들에게 처음 어필을 했다면 기업의 전략적인 마케팅이 30년이 넘도록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 농심 관계자

“2000년대 SES라든지 지금은 이종석이라는 배우. 여중고생이 좋아하는 배우들을 CF로 활용하면서 제품 대한 이미지를 계속 리프레싱하는 활동을 계속 합니다”

친숙한 이미지는 소비자에게 그대로 노출하되 낡은 느낌을 주지 않도록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입니다.

인기상품을 본 떠 만든 미투제품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롯데제과 관계자

“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다른 과자를 사면 짝퉁이잖아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정착이..”

이 외에도 제품의 맛을 다양화하는 등 장수브랜드의 이름을 가지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불황에도 큰 기복 없이 매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원성 키움증권 책임연구원

“먹는 수준이 성숙화 돼 있기 때문에 신제품은 점점 성공하기 힘들다.

장수브랜드들은 꾸준하게 매출도 늘어나고 실적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면이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기여하는 게 크죠.“

한 제품이 선두를 지키며 한 세대가 넘는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맛뿐만 아니라 현재 소비층을 공략하며 뒤쳐지지 않게 변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