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금융, 2.5조원 초대형 발전에너지펀드 설립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6-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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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금융이 국내 최대 2조4천500억원 규모의 발전에너지펀드를 설립했습니다.
KDB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은 14일 약정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KIAMCO 파워에너지 3호 펀드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펀드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정책금융공사와 교보생명, 농협은행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삼성화재 등 13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파워에너지 3호 펀드는 앞으로 석탄화력발전과 LNG복합화력발전, 열병합발전 및 신재생에너지발전 등 국내외 주요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발전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자문과 금융주선을 주관하고 KDB인프라자산운용은 펀드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사업의 사업비조달에 대한 종합금융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두 기관은 앞서 2009년 2천500억원 규모의 1호펀드와 2010년 5천100억원 규모의 2호펀드를 설립해 LNG복합화력발전과 부생가스열병합발전 등에 투자해 안정적 자산관리운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원일 산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 부행장은 "이번 발전에너지 펀드 설립은 국가적인 과제가 되고 있는 적정 발전설비 확보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송재용 KDB인프라자산운용 사장은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펀드운용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와 기대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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