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중심 코, 자연스럽게 높이고 싶다면 '엘프성형'

입력 2013-06-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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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인은 다양하다. 큰 눈과 매끈한 얼굴형, 모공 없이 깨끗한 피부와 함께 첫 인상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코’다.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얼굴 전반적인 균형을 잡는 곳이기 때문이다. 코의 모양, 높이에 따라 앞모습과 옆모습의 윤곽이 완성되기 때문에 특히 더 중요하다.
직장인 김화연(가명, 26)씨는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때면 항상 코와 입을 가리기 바쁘다. 낮으면서도 뭉툭한 코가 콤플렉스이기 때문. 코가 뭉툭하고 낮아서 유독 앞모습은 넓어 보이고 옆모습 또한 밋밋해 보였다. 활짝 웃으며 마음껏 사진 찍는 게 소원일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김씨는 수술을 받으려고 알아보긴 했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동양인은 광대뼈가 발달하고 코가 낮은 경우가 많다. 게다가 복 코, 매부리코, 휜 코 등 코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콤플렉스를 가질 수도 있다. 얼굴크기에 비해 낮은 코는 얼굴을 더욱 평면적이고 커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입체적이고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높이의 예쁜 코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성낙관성형외과 성낙관 원장은 “낮은 코를 보완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술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절개, 마취, 비용, 이물감 등 각종 이유로 선뜻 선택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간단한 주사를 이용한 교정방법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사요법을 이용한 코 성형은 최근 들어 기존에 필러와 같은 주사요법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자가섬유모세포’를 이용한 시술법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섬유모세포를 채취해 안전하게 배양한 후 주사로 간편하게 시술하여 자연스럽게 콧대를 높이는 `엘프성형`이 바로 그것이다.
엘프성형이란 자기 피부조직에서 채취한 살아 있는 순수 섬유모세포만 배양해 세포 단위로 주입하는 시술로 이물 반응에 의한 염증 및 감염, 석회화, 조직 괴사 등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시술이며 기존 주사를 이용한 수술법에 비해 지속기간 역시 길어 보형물과 같은 지속력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섬유모세포는 콜라겐, 엘라스틴,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을 생성하는 세포로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서 자리를 잡으면 콜라겐을 생성해 필요한 볼륨을 생성, 유지 시켜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성낙관 원장은 “자가세포를 이용하는 만큼 부작용이 없고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성형수술이나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던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며 “시술시간이 짧고 간단하다지만 자가세포를 채취하고 배양하는 데에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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