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시장 안정시킬까‥FOMC 결과 '주목'

입력 2013-06-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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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시장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FOMC에 대한 자세한 내용,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FOMC 성명서 발표와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은 바로 내일 새벽 예정돼 있습니다.

상당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버냉키 의장이 시장 안정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구전략 우려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을 고려하면 연준이 정책 변화를 꿰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마이크 갤러거, IDEA글로벌 상무 이사
"시장 참여자들은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 시행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가 강해지면 자산 매입 축소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알페쉬 파텔, 프라이피니엄 공동 설립자
"버냉키 의장은 시장을 안정시키려 할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가 강해지면 양적완화라는 도구가 필요 없어진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종료 여부를 직접 거론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렇기 때문에 연준이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향후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준이 제시하는 경제 성장률과 실업률 수치 변화가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가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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