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삼성전자, 외국인 외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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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1:26  

[긴급진단] 삼성전자, 외국인 외면 언제까지

<앵커1> 한국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 외국계증권사의 부정적 보고서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조원 넘게 허공으로 사라졌습니다.

증권팀의 이인철 기자 전화연결해서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 공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자,. 오늘도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있죠 ?



<기자> 오늘도 메릴린치, 맥쿼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7일자로 JP모건이 삼성전자 갤럭시S4의 판매 부진 전망을 이유로 목표가격을 하향조정한 후 거래일수로 하루 제외하고 외국인들은 9 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무려 150만여주를 내다팔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같은 기간 주당 152만원에서 오늘은 137만원선까지 두 자릿수 급락한 상태입니다.

증발된 시가총액만 20조원 규모.. 정부의 추경예산안이 17조 3천억원임을 감안하면 추경을 뛰어넘는 휠씬 많은 금액을 불과 열흘 만에 팔아 치운 겁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으로 세계 IT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변동이 발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 14일 기준 1787억달러로 애플(4037억달러), 구글(2903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873억달러), IBM(2242억달러)에 이어 5위로 밀렸습니다.

지난해말만해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272억달러로 애플(5006억달러)과 구글(2324억달러)로 세계IT 톱3 기업에 랭크된 바 있습니다.



<앵커2> 외국계증권사의 갤럭시S4 판매 전망의 정확도를 떠나서 최근에는 국내증권사도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을 낮추고 있다구요 ?

<기자> 국내증권사들의 뒷북 대응도 논란입니다.

평소 삼성전자를 최고의 주식으로 꼽던 국내증권사들도 외국계증권사 따라하기에 나선겁니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기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란 이유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기존의 11조원에서 10조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KDB대우증권, KB 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과 실적 전망치를 각각 끌어내렸습니다.

다만 외국계와는 달리 국내증권사들은 목표주가는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국내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최저 190만원에서 21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국계증권사들도 최저 175만원에서 최고 220만원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3> 문제는 삼성전자의 매출기여도에 스마트폰 부문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전망에 대한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구요 ?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촉발한 JP모건의 보고서는 바로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고급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될 것이란 점인데요.

부품공급사들을 조사했더니 올해 갤럭시S4의 판매 예상치를 당초 8000만대 수준에서 6000만대 수준으로 대폭 낮아질 것이란 전망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JP모건의 보고서를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 11일에는 모건스탠리가 같은 이유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낮췄구요.

이후에도 노무라와 바클레이즈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은 233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2012조원 보다 15% 이상 늘고 영업이익도 33조원으로 4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4> 그럼 삼성전자의 주가는 언제쯤 반등할까요 ?



<기자> 관건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언제쯤 멈출 것인가에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지속된 삼성전자 매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아직도 48%를 넘습니다.

그나마 긍정적 시그널은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들의 매도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문제는 삼성전자의 실적과는 무관하게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도 신흥국에서 돈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면 삼성전자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과 기업이익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경기 좋아진다면 선진국들의 양적완화로 수혜를 봤던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에서 자금이 급속히 빠져 나갈 것이란 지적입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과거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을 보면 지난 2003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던 26번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급락이후 삼성전자와 코스피가 모두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던 패턴을 감안하면 지금은 과매도 상태라는 주장입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비중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경쟁사 애플과는 달리 반도체사업부와 HDTV 등 대부분의 사업부가 글로벌 1위 입지를 확실히 보여주면서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스마트폰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수익성은 떨어지지 않고 지배적이라는 확신을 준다면 1년안에 충분히 목표가 200만원 선 회복을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하더라도 단기간내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 보다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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