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서교, 눈 때문에 '미스터고' 캐스팅 됐다"

입력 2013-06-20 21:47   수정 2013-06-20 21:47

배우 서교가 눈 때문에 웨이웨이로 캐스팅 됐다.

성동일은 2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미스터 고’(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배급, 덱스터스튜디오 제작) 팬미팅에서 "혹시 중국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돈을 내고 중국말로 된 영화를 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서교양이 하는 말 80~90%가 한국어이다. 서교양이 욕심을 내서 후반 녹음 작업도 다했다"며 "나중에 자세한 집안 이야기까지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서교양은 눈이 정말 예쁜 친구다. 처음 미팅을 했을 때 김용화 감독에게 딱 한 마디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교라는 배우가 왜 캐스팅 됐는지 알겠더라. 김 감독에게 `눈보고 캐스팅했지`라고 물으니 맞다고 하더라"고 서교가 눈빛 때문에 캐스팅됐다고 공개했다.
한편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성충수(성동일)을 만나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이다. 다음달 17일 개봉한다.(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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