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표發 상승 이어지나‥GDP 발표 '주목'

입력 2013-06-26 09:15  

<앵커>
최근 증시 싸이클에서 처음으로 미국 경제지표 개선세가 호재로 인식됐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출구전략의 전재 조건으로 경제 지표 개선을 제시한 상항에서 추가 유동성을 기대하기 보다는 경제 상황 개선에 투자 포인트를 맞춰야 한다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지표 호전 소식을 시장이 호재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까지 시장은 지표 개선을 부담스러운 재료로 평가했습니다.

지표 개선이 출구전략을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는 연준 내 매파의 목소리를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출구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상황인 만큼, 시장을 보는 초점이 유동성에서 펀더멘탈로 이동해야 한다는 시장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하반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주택관련 지표 개선도 이어져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블리처, S&P 다우존스 지수 지수위원회 회장
"미국인 대부분이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 소식은 미국인 스스로의 자산이 늘어났다는 기분을 들게 해 소비 심리 개선에도 일조할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지표들이 버냉키 연준 의장의 출구전략 선언 이전 상황만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시장이 경제지표 개선을 연속적으로 호재로 반영하는지 일단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을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는 2.4%로 잠정치와 동일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연준이 예상하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2.3~2.6%입니다.

경제지표 개선을 악재로 인식하는 과도기적 현상이 이제 마무리되고 연준의 시장 영향력도 약화되는 것인지 최소한 다음달 초까지는 지표 결과와 지수 방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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