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장관에 항의글 집중포화 "연예병사 폐지하라"

입력 2013-06-26 11:32   수정 2013-06-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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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들의 안마시술소 출입을 두고 트위터상에서 연예병사 폐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은 사복을 입은 연예병사가 밤새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쓰기도 하고 세븐과 상추는 안마시술소까지 출입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방송이 끝난 이후 네티즌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상추(본명 이상철)에 대한 비난글은 물론이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연예병사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국방부의 황당한 대응까지 겹치며 갈수록 문제는 확산되는 실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예병사의 무릎이 안 좋고 어깨도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사 그 해명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현역 육군 규정에는 사병이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경우 군대 내 병원에서 우선 진료를 받도록 되어있다.
연예병사의 특권 자체가 당연시 된 대답인 셈이다.
더구나 안마시술소 출입이 드러난 상황에서 저런 변명을 한다는 것에 네티즌들은 다시 한 번 분노하고 있다.
현재 국군홍보원 홈페이지에 있던 6월21일 육군 2군단 위문열차 출연진 명단은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편 문제가 됐던 6월 21일 `위문열차` 공연에 참석했던 연예병사는 최동욱(세븐),이상철(상추),이지훈(견우),김경현(더크로스),강창모(KCM),정지훈 (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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