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이상우 어부바 (사진= 삼화 네트웍스)
배우 남상미와 이상우의 올레길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
첫 방송에 앞서 26일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 측은 지난달 4일 제주도 올레길에서 진행된 남상미 이상우의 `어깨 어부바` 장면을 공개했다. 남상미와 이상우는 각각 진실한 소울메이트를 찾는 라디오작가 송지혜 역과 순수한 건축설계사 김현우 역으로 출연한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지혜와 현우가 오름 정상에 풀어놓은 소들 사이를 뛰어 놀던 중 지혜의 발이 소똥 사이에 빠지게 되는 장면이다. 이를 본 현우가 지혜를 도와주기 위해 번쩍 어깨에 지혜를 들어 올린 채 신발을 씻기 위한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다소 코믹한 상황과는 다른 로맨틱한 분위가 풍겨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이 우연한 첫 만남 이후 알 수 없는 설렘을 느끼며 대화를 통해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특히 이상우가 남상미를 어깨에 올리는 장면에서 이상우는 전혀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가볍게 남상미를 들어 올렸고, 남상미 또한 부끄러워하거나 머뭇거림 없이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쳐 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남상미 이상우가 출연하는 `결혼의 여신`은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이 시대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담아낼 드라마다. 그간 여성들이 꽁꽁 감춰왔던 속마음을 솔직하고 화끈하게 풀어내며 품격 돋는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로 배우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출생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