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QE축소 아직 결정되지 않아‥섣부른 판단 금물"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13-06-28 09:43  

"美 QE축소 아직 결정되지 않아‥섣부른 판단 금물"

출발 증시특급 1부-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지난 일주일 동안 시장이 상당히 힘들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금요일 기분을 내면서 한 주를 마감할 수 있겠다. 미 증시 마감브리핑을 보자. 또 오늘 미 증시가 어제와 똑같은 주제로 한번 더 올랐는데 어떤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자. 경제지표 호조를 긍정적이라고 받아들였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전문가 인터뷰 내용과 가장 중요한 오늘, 6월 마지막 한국증시가 윈도 드레싱의 효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고 어떻게 향후 증시에 대응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자.

먼저 로이터 통신의 마감브리핑을 보자. 연준 양적완화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월가가 올랐다.

이틀 연속으로 양적완화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것이다. 미 증시 3거래일 연속의 급등세에 대한 원인을 저렇게 보았다. 그저께는 경제지표가 좋아서 양적완화 축소가 되어도 자력갱생이 가능하다고 해 올랐고 어제는 GDP가 너무 부진해 양적완화가 쉽게 발을 못 뗄 것이라는 점에 급등했다. 오늘은 지표도 좋았고 양적완화 연장 기대감까지 합쳐지면서 쌍두마차가 미 증시를 견인했다. 투심이 이렇게 의욕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에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런 양적완화 연장 기대감의 실체는 무엇일까. 뉴욕 연준총재의 연설 내용을 통해 알아보자.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이 내용을 전하고 있다. 버냉키의 최측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총재가 양적완화 연장을 지지했다. 버냉키가 지난주에 울렸던 투심을 윌리엄 더들리가 확실히 위로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강력한 안정세를 시장에 투여했다.



뉴욕 연준에서 제공한 자료를 보자. 연설 전 기자에게 배포하는 요약문을 본 뒤 월가에서는 연설 시작도 하기 전부터 미리 올랐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해온 과정에 대해 연준이 한 역할에 대해 칭송하고 있다. 그러다가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중앙은행의 기본 기능은 역시 물가관리다. 2%대 인플레이션을 무조건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때까지는 제로금리를 만지지 않겠다고 시동을 걸고 있다.

그 다음 문단에는 지난주 FOMC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일단 확실한 사실은 양적완화가 계속 지속된다는 팩트였는데 이보다 시장에서는 만약이라는 가정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것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나리오다. 아직 나오지 않았고 말만 꺼냈는데 누가 봐도 오버센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에 대해 굳이 궁금해한다면 달력에 따라 양적완화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미 경제 전망과 현실의 차이가 가장 중요하다. 상황을 보면서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경제지표가 어제 GDP처럼 너무 못 따라와주면 하시라도 계획이 변경 가능하다. 양적완화 규모를 더 늘릴 수도 있고 연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양적완화를 더 확대할 가능성은 적지만 버냉키 이후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만약 고용과 경제성장률이 FOMC 전망에 미달한다면 양적완화 기간이 얼마든지 연장되는 것이 어렵지 않다. 고용시장 환경에 대해 또 한번 이야기했다. 연준 경제전망과 현실경제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면 양적완화 종료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나 크다.

지난 6월 FOMC에서 나온 연준의 경제전망을 보자. GDP는 올해 2.3~2.6% 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어제 발표된 1분기 GDP는 1.8%로 나왔다. 실업률은 올해 7.2~7.3%로 간다고 봤는데 지난 고용지표상 실업률은 7.6%를 기록했다. GDP가 1.8%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실업률이 갑자기 떨어지기도 힘들어 보이고 격차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윌리엄 더들리는 현실을 주목하자고 했다. 연말은 신경을 쓰지도 말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미 경제지표 중 미결주택매매를 보자. 집을 사려면 계약을 하고 중도금을 치른 뒤 대출을 얻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약 단계에 있는 주택계약을 미결주택매매로 집계한다. 예상치는 1% 증가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6.7%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언론에서는 2006년래 최고치며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지만 이는 5월 결과다. 국채금리나 채권금리, 모기지 금로 이 등이 일제히 급등하기 전의 결과이니 중량감을 줄여서 보는 것이 좋겠다.

확실하게 믿을 만한 경제지표는 개인 소득과 지출 데이터다. 미 상무부에서 발표하기를 지난 5월 미 개인들의 소득이 0.5%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694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래서 예상치를 2배 넘게 뛰어올랐다. 개인들의 소비지출이 0.4% 늘었다. 예상치에는 미달했지만 예상치가 워낙 높았다. 그러면 소득이 0.5% 늘었는데 소비가 0.3% 늘었다. 나머지 0.2%는 개인저축률로 갔다. 개인들이 소득이 증가한 0.5% 중 5분의 3은 소비에 썼고 5분의 2는 저축에 활용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경제지표를 자세하게 보려면 우리나라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일단 이번 개인소비물가는 지난 결과 대비 0.1%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2번 연속으로 내려갔다면 이번에는 올라주기를 바랐는데 플러스로 상승했다. 가격변동폭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물가 역시 0.1% 플러스로 예상치에 정확하게 부합했다.

물품구매의 지출은 조금 감소했지만 같은 북반구에 위치한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더위가 일찍 와서 휴가철이 미리 시작됐다. 서비스의 지출이 0.2%로 증가하며 오히려 빨리 올라갔다. 그래서 물품구매 감소폭을 상쇄했다. 개인소득, 지출 데이터는 안정된 흐름을 반영했다.

이번 지표가 갖는 의미는 개인들의 소비 증가폭은 예상보다 컸고 소비, 저축, 물가도 올랐다. 또 그 폭도 알맞게 오른 안성맞춤의 결과였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 GMG 디펜시브 베타 펀드의 운용본부장 의견을 보자. 오늘 지표는 미국경제가 방향성은 긍정적인데 속도는 매우 느리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마음에 든 것으로 봤다. 연준이 적어도 올해는 현행 양적완화 기조를 변경할 가능성이 적다는 안도감을 확보했다. 따라서 지난 한 주간 시장의 조정은 너무 심리적인 영향이 컸다. 지나쳤다는 컨센서스가 힘을 얻고 있다. 이 세 가지 컨센서스는 국내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이슈다.

6월의 마지막 증시를 개장 37분여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KBW 은행업종지수로 코스피 지수의 당일 예상을 했다. 지난 금융위기부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됐던 2011년 8월에도 조정의 폭과 깊이가 정확하게 코스피를 선행한 KBW 은행지수였다. 이에 따라 의미가 크다고 봤다.

최근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라는 발언이 나왔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출구전략을 준비한다고 했으면 KBW 은행지수가 안 빠질 리 없는데 오히려 KBW 은행지수는 터널을 지나 그때를 이후로 반등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아시아 증시의 자금 이탈이나 미 국채금리의 상승 등은 일종의 시위성, 자해공갈성의 하락으로 봐야 한다. KBW 은행지수와 코스피가 갭을 좁혀야 하는 상황인데 KBW 은행지수가 내려와서 맞춘다기 보다 코스피지수가 올라가면서 맞출 가능성이 더 크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를 보자. 어제 상승분을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1차 목표는 달성이고 오늘은 양보다 질로 골고루 외국인 매수세가 확산되는 것이 2차 목표다. 하지만 월말 윈도 드레싱일 수 있으니 오늘 너무 많이 올라도 다음 주 월요일에 급격한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