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우호적 반전, 코스피 외국인 수급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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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08:37   수정 2013-07-01 08:53

"해외 증시 우호적 반전, 코스피 외국인 수급 정상화 기대"

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해외증시나 금융시장의 압력도 많이 줄었고 스트레스 지수도 많이 내려가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우리나라는 1800 밑으로 떨어진 적도 있었고 여러 가지로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좋게 본다. 대신 주말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한 외신이 상당히 뜨겁게 전해졌다.

중국의 신화통신 1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해 자세하게 싣고 있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특별 페이지를 만들어 어디에 갔고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보도하고 있다. 또 청화대 연설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어 속담을 인용해 연설 말미에 이야기를 한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기사를 싣고 있다.

그리고 의전에 대해서도 이번에 특별하게 모셨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의전요원을 여성경호원으로 배치했다. 다른 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경호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급 경호를 했다, 특급 의전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있다. 세계지도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조그만 영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미국방문에서도 그 어떤 선진국 정상에 비할 수 없는 융숭한 대접을 받고 돌아왔다. 이번 중국방문에서도 역시 그랬다. 이는 미팅프로그램에서 한 여성을 놓고 더 잘 보이겠다며 경쟁하는 듯한 남성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남자 출연자는 오바마와 시진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상당히 기분 좋게 외신을 보았다.

기분만 좋은 것이 아니라 해외증시의 분위기도 상당히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26일로 불과 5일 전이다. 우리나라 장중 메신저를 타고 돌면서 상당히 불안감을 몰고 온 오펜하이머의 일간 보고서였다. 다른 생각은 없고 그냥 셀하라는 것이다. 지금 나온 것이 아니며 6월 26일, 5일 전이다.

그 다음 분위기를 뉴욕타임즈 기사를 통해 보자. 금융시장이라는 자동차가 앞으로 가야 되는데 뒷바퀴가 펑크가 났다. 그 뒷바퀴는 채권이고 주식은 비대해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버냉키 헛기침 한 번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앓아 누웠다. 진짜 몸이 안 좋아 기침한 것도 아닌데 너무 과민반응을 보였다고 해 서서히 셀 보고서 이후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또 월가에서 가장 많은 클릭수를 기록한 단스케뱅크 주간 보고서 제목조차 이제는 안정의 시기라는 것이다. 앞서 본 셀 보고서가 나온지 4박 5일 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드디어 찾아온 되돌림의 시기라는 제목으로 단스케뱅크 보고서가 나왔다. 사실 지난 FOMC 이후 후폭풍의 피해가 가장 컸던 것은 미국도, 유럽도 아닌 이머징 마켓이었다. 미국과 유럽보다 아시아와 이머징이 너무 많이 내려온 상황이다.

차트란 항상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차트를 보는 사람이 감정의 동물이다 보니 왜곡의 소지가 있는 것이다. 돌아나오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이 돌아나오는 것 없이 그 전까지만 끊어서 봤을 때는 하반기에는 장사 끝났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국내 증권사에서 1800은 무조건 지지한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1800이 깨졌다. 그 다음에는 증권사들이 조정 기간이 상당히 길고 한동안 반등하기 힘들 것 같다고 했는데 바로 다음 날 50포인트 급등하면서 1800을 회복했다. 이런 것이 시장이다.

또 중국의 경우 스트레스가 많이 감소됐다. 상해 은행 간 금리가 FOMC 성명서 나온 날 마침 급등했다가 급락해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 이번 주 일정에 대해서는 목요일에 ECB 통화정책회의가 있는데 여기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비록 추가완화까지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지만 출구전략은 현실과 거리감이 있다, 많이 떨어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는 꺼낼 무기가 더 있다.그런데 지금은 잠복 중이라며 구두개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또 미국은 이번 주 목요일에 독립기념일로 휴장이고 다음 날 고용보고서가 있는데 전월과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즉 연준의 올해 실업률 목표치를 달성할 시간은 한 달 줄었는데 실업률은 전월과 비슷한 경우 시각적, 시차적으로 양적완화 축소 지연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친시장적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의 서베이 내용을 보자. 출구전략에 대한 공포가 겨우 진정된 상황에서 이번 고용보고서는 당연히 중요하다. 7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한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비농업고용은 전월 대비 약간 줄어든 16만 5000건 증가를, 실업률은 7.6%로 전월 대비 0.1%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고용증가폭이 줄어든 것인데 실업률은 내려간 것으로 보는 것은 이번에 실업률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놓고 실제 결과는 이에 미달하기를 바라는, 즉 연준 양적완화 지속이라는 시장의 반응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실업률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놓았다. 예상치를 7.5%로 전월 대비 내려놓았다.

골드만삭스의 전 회장 짐 오닐이 칼럼을 썼는데 이를 텔레그라프지에서 전하고 있다. 이머징 마켓이 연준에 전적으로 달렸다. 이는 명백한 오류다. 이머징 마켓이 지난 2주 동안 연준 출구전략 가능성만으로 엄청난 과민반응을 보였는데 짐 오닐 전 회장은 본질적으로 보아 이렇게까지 움직일 것이 아닌데 내부적 불안감에 외부 공격이 합세하면서 과장된 반응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내우외환, 스스로 너무 위축된 것도 있고 외부에서는 이를 알고 공격을 했다.

여러 이머징 국가 중 바로 대한민국이 중진국 함정을 탈출한 아주 좋은 예다. 특히 이머징 마켓 가운데 브라질과 터키는 한국을 닮아야 된다. 그리고 이번에 있었던 터뷸런스 때문에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앞으로 쭉 뻗은 신장로에 작은 돌덩어리 하나 던진 정도였음을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것이라며 한국을 응원했다.

KBW 은행지수를 보자.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자금유출이 심각했던 상황에서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KBW 은행지수가 박스권을 이탈하지 않고 지켜줬다는 것이다. 만약 진짜 연준 출구전략 대비한다고 월가 금융사들이 장사를 접어야겠다고 했다면 KBW 은행지수가 이렇게 빠지지 않았을 리 없다.

KBW 은행지수가 반등한지 정확히 하루 만에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40포인트 정도 급등하면서 이틀 연속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그런데 금요일 장에서는 약간 숨고르기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장까지 윈도우 드레싱이 있었으니 오늘 약간 차익실현을 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는 날이다.

MSCI 한국지수를 보아도 지난 금요일장 우리증시 상승분을 후반영한 측면이 있지만 0.76% 추가 상승을 했다. 바람이 있다면 54선을 넘어 56선까지만 회복하면 코스피 1900도 외국인 수급에 따라 정당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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