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이종원 "공빈 죽이려 했다" 대역죄 위기

입력 2013-07-01 22:56   수정 2013-07-01 22:56

배우 이종원이 대역 죄인으로 몰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유을담(이종원)은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권순규 극본 박성수 연출) 1회에서 공빈의 찻잔에 독을 넣었다는 이유로 대역죄를 뒤집어 썼다.
유을담과 이강천(전광렬)은 왕실 다기를 만드는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쳤다. 유을담은 소박한 찻잔을 만들어 공빈의 마음을 샀다.
그러나 공빈이 찻잔에 차를 담아 마시고 그 자리에 쓰러지면서 유을담은 공빈을 죽이려했다는 모함을 썼다.
유을담은 "소신이 만든 유약에는 어떠한 독도 없사옵니다. 믿어주시옵서서"라며 "이 유약을 모두 마셔서라도 증명할 수 있다면 그리 할 것입니다"라고 죄를 부인했다.
하지만 유을담의 부인에도 선조(정보석)는 유을담의 목을 치라고 명령했다.
선조의 명이 떨어짐과 동시에 공빈이 쓰러진 이유는 독이 아닌 담마진(알레르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유을담은 대역죄를 벗지 못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원 `불의 여신 정이` 대역죄 왜...?" "이종원 `불의 여신 정이` 억울하겠다" "이종원 `불의 여신 정이` 흥미진진" "이종원 `불의 여신 정이` 선조 그러지 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불의 여신 정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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