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외국인 셀코리아 부추기나

입력 2013-07-08 16:15  

<앵커>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달러화가 초강세입니다.

미국경제 회복에 무게가 실리면서 출구전략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점이 달러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이 2008년 리만사태 이후 푼 달러만 2조달러.

미국 포함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풀어놓은 11조 달러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되면서 달러화는 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01엔대를 돌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150원대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고용지표 호조는 미국 채권금리 상승을 가져오고 양적완화 출구시점을 앞당길 것이란 분석이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출구전략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은 당분간 없겠지만 양적완화를 통해 사들이던 채권매입 규모를 줄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국가들의 통화가치와 주식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 연구원
"최근의 변화는 달러화의 강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지 않냐라는 고민을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율이라는 것은 해당 경제의 어떤 펀더맨탈을 반영하는 것이니 결국 미국경제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화폐가치에 대한 상승확률은 그만큼 강해진다고 보는 거거든요. 출구전략 이슈 뿐만아니라 가능성 자체가 높아졌다는 판단이 듭니다."

미국 출구전략이 달러의 기조적 강세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란 얘기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자산시장으로 유입됐던 글로벌 유동성도 선진국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삼성증권은 미국의 양적완화가 본격화되면 상반기에만 10조원을 내다판 외국인투자가들이 하반기에도 6조8천억원 수준의 매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경제 회복은 우리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지만 연준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우리나라 자산시장에 유입됐던 글로벌 유동성이 빠져나가면서 국내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한 층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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