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성장률 상향, 정책은 관망 예상'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7-09 15:07   수정 2013-07-09 16:18

오는 11일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과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9일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이 하반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현재의 2.6%에서 2.7%나 2.8%정도로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부진으로 해외IB들이 일제히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한은이 성장률을 상향조정해 기준금리 방향이 완화적으로 가지 않는다는 시그널을 제시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앞서 정부가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발표한 만큼 한국은행 역시 2.7% 수준으로 전망치를 수정할 가능성이 우세해 보입니다.
성장률 전망치는 높아지겠지만 하반기동안 정부와 한은은 정책적으로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약하게나마 국내경기가 회복국면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글로벌 자금유동성이 높아 정부와 한은이 정책적으로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채금리가 요동치는 가운데 하반기 국채금리 향방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전략이 늦춰질 수 있고 우려가 선반영돼 금리가 이미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국채금리 상승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출구전략이 조금 늦어져 조정과정이 다소 길어질 수는 있으나 국면이 전환돼 금리가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로 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9일 15시30분 현재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99%로 금융위원회의 8일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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