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4명중 1명 "자식에 집 안물려준다"

주택소유 노년층 4명중 1명은 자녀에게 집을 물려줄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15일 `2013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노년층(만60-86세) 주택보유자 및 그 배우자들 가운데 25.7%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의 경우 같은 설문에 대해 12.7가 그렇다고 답한 것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2010년에는 20.9%, 지난해에는 21.3%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60-64세에서눈 33.8%로 만 80세이상의 13.3%보다 세 배이상으로

나타나 신(新)노년층의 가치관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택을 보유한 전국 노년층과

주택연금 이용자 600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