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어닝 쇼크'..근본적 문제 해결해야" - 한국투자증권

조연 기자

입력 2013-07-17 08:43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발전 설계·구매·시공(EPC) 시장에서 경험부족 등 1분기보다 더 근본적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실이 887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물론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미국 다우(Dow) 플랜트와 아랍에미리트 샤이바 발전패키지 등에서 2500억원의 비용이 초과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와싯에 이어 샤이바까지 비용이 초과된 것은 발전 EPC에서 경험이 부족했던 탓"이라며 "발전 EPC 수행능력을 개선하지 않으면 발전 잔고가 있는 얀부, 발하쉬 등에서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기다 현재까지 수주규모가 3조2000억원으로 목표인 14조5000억원에 한참 모자라 외형 성장이 어렵고, 순차입금도 6500억원까지 상승한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현장손실이 일단 발생하면 추가적으로 손실 가능성이 더 커진다"며 "문제가 현실화된 다우, 마덴, 샤이바, 와싯 등 4개 현장이 완공되는 4분기까지 투자 시점을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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