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사태 일단락‥최종협상 타결

입력 2013-07-18 17:38  

<앵커> 지난 5월 영업직원의 막말 파문을 시작으로 `갑의 횡포` 논란을 불러 일으킨 남양유업 사태가 사측과 피해 대리점협의회의 협상 타결로 두달여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남양유업과 대리점협의회가 최종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번에 타결된 협약안에는 △ 피해보상 기구를 설치하고 실질 피해액 산정·보상 △불공정 거래향위 원천 차단 △상생위원회 설치 △ 대리점 영업권 회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해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협의회가 각각 1명, 양측 변호사가 합의해 정한 외부 전문가 1명이 참여하는 `배상중재기구`를 한 달 안에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섭 대리점협의회 대표는 "그동안 관심과 힘을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상생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대리점협의회 대표 -" 회사에 파트너이며 회사를 발전시킬 한 주체로 저희 대리점을 인식하려는 변화가 시작된 것 같다. 오늘 협약이 국민들의 눈물이 멈출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 >

김 웅 남양유업 대표는 "과거 잘못된 모습을 반성하고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생발전의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 김 웅 남양유업 대표 -"앞으로 대리점이 회사의 동반자 이자 한가족이라는 사실을 명상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남양유업과 대리점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번 일이 우리사회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 민주당 대표 -" 이제 우리사회에서 갑의 횡보 을의 눈물이라는 표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한발짝 진전이 있었다. 양보와 협력하면 함께 사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유통업계의 `밀어내기` 관행을 되돌아 보고 ,불공정 거래 개선 법안까지 논의하는 단초가 됐던 남양유업 사태.

이번 일이 그동안의 우리사회의 잘못된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상생 협력 발전`의 계기가 되주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