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프리미엄브랜드지수] 불황 속 반짝이는 브랜드는?

신한PWM(프라이빗뱅크), 롯데화점(백화점), 신한카드(신용카드), 롯데호텔(호텔), LG휘센(에어컨) 등이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한 2013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는 지난 3월25일부터 5월3일까지 전국 7대 도시 성인 남녀 8만9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130개 분야의 1위 브랜드를 선정했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신한PMW는 프라이빗뱅크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고, SK브로드밴드의 BTV, kt금호렌터카, 초중등영어전문 YBM 잉글루, SK텔레콤LTE, 엘리트학생복은 5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신한카드, 청담어학원, 크로커다일레이디, 초록마을이 4년 연속, 롯데백화점이 3년 연속, 푸르지오 시티, 롯데호텔은 2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조사 규모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최초 1위를 차지한 브랜드가 다수 발생했다.

롯데슈퍼, 롯데월드, LG휘센, LG로보킹, 아이나비, 교촌치킨, 서울우유, 서울아산병원암센터, 삼육보건대 등이 새롭게 각 분야 1등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 조사결과 프리미엄브랜드지수는 100점 만점에 62.2점으로,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브랜드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에서 지수가 고르게 상승했다.

김운식 한국표준협회 선임연구원은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에 오른 곳은 공통적으로 고객의 욕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의 가치를 개발하고 이를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자 노력한 고객지향적인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은 낮은 평가를 받아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이 요구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표준협회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한국표준협회가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2008년 개발한 브랜드 에쿼티 평가 제도. 기업 경영에서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프리미엄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만들었다.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등 6가지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계산해 지수를 산출한다. 전국 7대 도시 8만9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년 약 1달간 조사를 통해 결과를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