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미국 출구전략, 글로벌 금융불안 야기"

입력 2013-07-20 12:57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역(逆)파급효과(reverse spillover)`를 강조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19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회에서 러시아, 호주, 인도, 터키 등의 재무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이 같이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와의 면담에서 현 부총리는 "미국의 성급한 출구전략이 다른 나라의 금융 불안과 실물경제를 둔화를 불러온다"며 "이것이 다시 미국으로 파급돼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되는 역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과의 만남에서는 "미국은 신중한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다른 선진국은 강력한 구조개혁를 추진해야 한다"며 "신흥국의 경우 안정적으로 거시정책을 운용하고 거시건전성 조치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실루아노프 장관은 "미국 등 기축통화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자본흐름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거시건전성 조치 등 신흥국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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