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대외경제 리스크 선제적 대응"

입력 2013-07-25 08:50   수정 2013-07-25 08:53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과 같이 긴밀한 국제공조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대외경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G20 회원국을 대상으로 “출구전략은 신중하게 시행되어야 하고, 시장과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번 회의 결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은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긴밀한 국제공조와 선제적 대응, 민관 협업을 통화 모니터링 강화로 대외경제 리스크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이러한 토대위에 올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가 반드시 저성장의 고리를 끊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합심해 내수와 수출 여건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1.1% 증가해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0%대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어 현 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의 첫 번째 안건인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극은 지난 40년간 약 40%에 달하는 면적이 해빙되면서 새로운 항로가 열리고, 그간 접근이 어려웠던 석유·가스전, 수산 자원에 대한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그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북극에 대한 이해와 보존에 기여하고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자원 개발에 적극 동참하는 등의 방안을 담은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을 마련합니다.
또한 향후 추진과정에서 북극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러시아와 이달 초 한러 공동위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긴밀히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5연임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현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항공운송대국으로 항공 안전과 보안, 공항서비스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이사국으로 4연속 재임하면서 국제항공산업 발전에 성실히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아시아나 항공기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지만, 이런 때일수록 선거를 통해 평소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항공안전을 적극 홍보해 국제적 신인도를 제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FTA 제2차 협상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동북아 국가간 경제협력 확대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적 갈등 완화 차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국 중 우리 경제가 중간자적 위치인 점을 감안해 3국 모두가 이익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FTA 틀을 만들어 제시하는 한편, 국내 취약 부문에 대한 보완대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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