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과학기술 출연연, 중소기업 통합지원

미래창조과학부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 연구기관 25곳과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부가 30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출연연의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안`에 따르면 조성안은 미래부 산하 25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중장기 국가 과제 개발이라는 고유 임무에 집중하고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소기업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5개 출연연이 공동으로 생산기술연구원에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를 설치·운영합니다.

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애로사항을 접수하면 각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전담부서와 연계해 접수 사항을 해결해주고 사후 점검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중소기업으로의 기술 이전과 인력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중소기업으로 기술 이전에 필요한 실용화 연구를 전담 수행합니다.

출연연 내부에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별도 실용화 부서가 설치·운영되고, 기술이전전담조직(TLO)을 부원장 직속의 독립형 조직으로 개편하고 인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출연연의 중소기업 전담 인력은 현재 338명에서 2017년 700명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퇴직과학자와 민간전문가 수도 346명에서 800명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