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입력 2013-08-02 09:58  

<앵커>산업재해로 고통 받는 근로자 가족을 위한 희망 캠프가 열렸습니다. 박준식 기자가 캠프 현장에서 행사를 주최한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만나봤습니다.

<박준식 기자>팀을 꾸리고 과제를 수행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여느 청소년 캠프와 다르지 않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하는 산재 근로자 자녀 장학생 캠프로 어느덧 30회째를 맞이 했습니다.

(인터뷰)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산재근로자 자녀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충분한 대인관계를 맺거나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캠프는 장학생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기회를 갖고, 미래 성장의 주역으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박준식>1995년 첫 행사 이후 캠프를 거쳐간 청소년만 5100여명. 근로복지공단은 캠프 행사는 물론 다양한 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캠프에 참가한 장학생을 포함해 연간 3천명 이상의 산재근로자 고등학생 자녀에게 3년간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낮은 이자로 대학학자금도 융자하고 있다. 또, 장학생 마다 주어진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IT 성공기업과 연계를 통해 IT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이런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식>근로복지공단은 최근 산재 근로자 대책을 보상 중심에서 재활 중심으로 바꾸면서 산재 근로자가 사회에 다시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산재를 당한 근로자가 제대로 치료받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산재보험 서비스를 기존의 보상 중심 서비스에서 재활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를 앞당기고 있다. 산재근로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임대 점포를 지원하고, 산재근로자, 자녀, 유족 등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낮은 이자로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하고 있다"

<박준식>산업재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인 피해를 극복하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하는 공통의 숙제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김재원
영상편집:신정기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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