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펀드 순자산 2조6천억원 증가

입력 2013-08-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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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전달보다 2조6천억원 증가했습니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월 말 기준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이 326조5천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천억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설정액은 1조원 감소한 339조원이었습니다.

펀드 순자산 증가는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과 순자산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에서 벗어나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전달 말보다 2조3천억원 증가한 6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해 전월말대비 1천억원 증가한 17조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채권형 펀드는 국내 채권금리가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여 지난달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과 설정액은 전달 말보다 각각 3천억원, 2천억원 감소했고, 해외 채권형 펀드도 순자산과 설정액이 각각 400억원, 600억원씩 줄었습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자금 이탈이 있었습니다.

MMF의 순자산은 전달보다 1조7천억원 감소한 68조1천억원, 설정액은 1조7천억원 줄어든 67조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파생상품펀드(6천억원↑)와 부동산펀드(2천억원↑), 재간접펀드(4천억원↑)는 전월말보다 증가했습니다.

공모펀드 신규설정 수는 지난달 25개로, 3월 33개, 5월 56개에 비해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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