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소비자물가 안정‥부동산 가격 지속 상승"

입력 2013-08-09 14:45   수정 2013-08-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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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이용묵> 최근 금융지표 중에 소비자물가지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정부의 목표치인 3.5%에서 4%까지 올라가기에는 여전히 차이가 많이 있다. 결국 금융정책에서 정부가 자유롭게 정책을 조절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 이번 PPI는 전년 대비 2.7% 기록을 하면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기록을 했고 자연재해와 날씨적인 악조건으로 인해서 채소가격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달과 같은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내면서 전반적인 지표에 있어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최근 부동산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상황이다. 주택은 전년 대비 2.8% 상승했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정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특별하게 소비자지수 중에 나타나고 있는 것은 교통과 통신 관련해서 지수가 내려가고 있는데 교통망이나 통신망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설비투자로 인한 여러 가지 원가비용이 많이 내려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PPI는 계속해서 마이너스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마이너스폭을 많이 줄이는 모습이 진행됐기 때문에 제조업에 있어서 굉장히 호재다. 최근 제조업지수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런 것으로 인해 제조업들의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다. 또 수입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정부가 정책을 쓰고 있다. 오전에는 물가지수만 발표됐는데 오후에 생산자지수와 고정자산지수, 판매 관련된 지수가 발표될 것이다.

고정자산은 전월보다는 조금 내려갈 것이다. 하반기에 돌입하면서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현재로써는 적극적인 투자라기보다는 밸런스를 맞춰가는 정도의 투자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 안팎의 모습을 올해 내내 보여줄 것이다. 물론 투자를 안 한다는 것이 아니고 철도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투자가 진행이 될 것이고 하반기에 약 6800억의 자금을 비축해서 투자를 할 것이기 때문에 고정자산지수가 큰 폭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 생산이나 소매는 비교적 양호한 모습으로 진행될 것이다.

특히 소매판매는 컨센서스가 전년 대비 13.5% 예상하고 있고 이는 이전 73.3%보다 올라오는 모습이다. 결국 정부의 정책이 투자보다는 소비쪽으로 많이 치우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에 중국의 경기는 비교적 양호할 것이고 서프라이즈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말했던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 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경기불안은 완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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