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먹거리 '교육용 로봇'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8-12 17:13  

<앵커>
인터넷을 통한 교육은 `e러닝`이라 하고 로봇을 이용한 교육을 `R러닝`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동통신사들이 IT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로봇을 선보이며 R러닝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이 부르는 출석에 아이들이 큰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로봇의 액정에 나오는 율동도 따라하고 전래 동화도 듣습니다.
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로봇이 이제 어린아이들의 교육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지애 KT꿈나무어린이집 교사
“아이들이랑 의사소통하고 대화하는 내용을 기록해서 다시 한 번 자기가 말한 내용을 들어볼 수 있게 돼 있는데 그 부분이 아이들에게 언어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KT가 만든 ‘키봇’은 만여개의 교육용 코텐츠는 물론 영상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일반 가정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양송이 KT T&C부문 매니저
“아이들에게 교육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교육용 로봇인 ‘알버트’입니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이 로봇은 가정에서 쓰는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 스마트펜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육용 로봇 시장 규모는 아직까지 미미하지만 성장 속도는 빠릅니다.
지난 2008년 2천억원에 불과했던 세계 교육용 로봇 시장은 2015년, 20배에 달하는 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이통사 들도 해외 수출에 나서는 등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은동 SKT 스마트러닝사업팀 부장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나갈때마다 바이어들이 관심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했다. 러시아나 이스라엘 미국 등에서도 관심이 높다."
교육용 로봇이 아이들을 위한 학습도구로 주목받으면서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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