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아프리카 말라위에 보건센터 완공

입력 2013-08-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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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Salima)에서 14일(현지시간) 므코롬브웨(Mkolombwe) 살리마 부도지사, 치부와나(Chibuwana) 살리마 보건국장 등 정부 관료를 비롯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및 회사 관계자, 현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라이트 센터`의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라이트 센터`는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어졌으며, 그린 라이트 센터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모자보건 및 영양결핍 해소, 말라리아 치료 등을 통해 지역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고 삶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해 탄자니아의 나카상궤(Nagashanqui)에서 중등학교 건립 및 차량 4대를 지원한 첫 번째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말라위 살리마 지역은 임산부를 자전거로 병원까지 데려갈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주민 대다수가 의료와 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이번에 완공한 `그린 라이트 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차량 3대를 통해 분만을 비롯한 기초 의료 서비스와 지역 주민 및 마을지도자 교육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보편적으로 삶의 질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기아차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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